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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 텝스/공부법

텝스 문법과 어휘 영역 공부법

by 랩가이버 요니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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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에서 어휘와 문법이 차지하는 점수는 각 60점으로 전체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 않습니다. 즉, 이 영역을 공들여서 열심히 하는 것보다 독해와 청해 영역의 점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 점수 획득에 더 효과적입니다. 처음 텝스를 공부할 때 문법 공부에 열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결국 총점은 그대로였습니다... 진짜 열심히 해도 문법 점수 2-5점 오를까 말까입니다.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이 후회되네요ㅜㅜ) 문법 공부할 그 시간에 그냥 독해랑 청해 공부했다면 텝스 허비한 시간을 좀 더 아낄 수 있었을 텐데요ㅠㅠ 그래서 저는 문법과 어휘 공부 시간 내어하는 것보다 그냥 독해와 청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독해와 청해가 올라야 총점이 확~ 오르게 됩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정리를 해야 하니,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문법 영역

이 부분은 정말 최소한으로 공부했습니다. 진짜 열심히 해도 점수 향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다시 한번 그 시간에 독해, 청해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마 5개월의 공부기간 동안 문법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10시간도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텝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저의 첫 문법 점수는 40점대 초였고(30 후반의 점수도 있었습니다) 텝스를 졸업할 때의 점수는 51점이었습니다. 문법 공부를 거의 안 했는데 10점 가까이 올랐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다른 영역은 점수 증가의 원인이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 이 영역은 왜 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생각을 해보자면 청해와 독해 실력 향상으로 인한 '감'이 좋아졌던 게 주요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정리해보자면 해커스 파랭이에 있는 문법 챕터를 하루에 1단원씩, 해당 단원의 개념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2월쯤에 ㅎㅋㅅ 어학원의 문법 특강을 들었습니다. (아마 시험이 있는 주에 한 번 개설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한 이 정도 시간으로도 문법 영역은 어느 정도 수준 이상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동사의 시제/수일치/가정법/분사구문/주장,요구,명령,제안 시 동사원형 이 정도 파트만 잘 정리해 놓으셔도 40점 이상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의 문법이 틀린 문장 고르기는 배점이 높으므로 문법 영역 고득점에 꼭 필요합니다. 마지막 파트는 물어보는 문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 생각에 수일치/조동사/시제/형용사 부사 자리 문제가 매우 자주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이런 부분을 열심히 찾는다'라는 생각만 갖고 문제 푸신다면 꽤 맞추실 수 있습니다. 

 

문법 영역은 정말로 최소한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독해와 청해 영역의 480점에서 고득점을 해야 합니다. 문법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면 문법 영역은 최소한으로 공부하세요!!

 

어휘 영역

어휘 영역은 텝스 총점과 전반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영역입니다. 어휘 실력을 향상할수록 텝스 총점의 포텐셜(potential)이 올라갑니다. 포텐셜이 높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청해와 독해를 공부하였을 때 받을 수 있는 총점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해커스 노랭이를 많이 외우실 것 같습니다.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노랭이를 500단어까지 3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단어를 많이 많이 외우시는 건 무조건 추천합니다. 단! 예문 속에서 학습을 해야 합니다. 텝스 어휘영역의 기출문제를 보면 일상적인 대화 형태의 문제와 문장 형태의 문제가 있습니다. 단어와 사전적 뜻만 단편적으로 외운다면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단어를 외우실 때, 꼭!!꼭!! 그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떤 식으로 쓰이는 가를 확인하면서 암기해야 합니다. 사실 이렇게 공부하기 좋은 방법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휘를 외우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 구텝스 기출 어휘 영역을 1회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모든 단어의 뜻을 사전으로 찾고 단어 어플에 등록하여 외웠습니다. 이렇게 어휘를 학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에서 어떻게 쓰였나를 기억할 수 있고, 그 단어의 느낌을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아! 그리고 사전으로 뜻을 찾을 때 발음도 꼭 들어주세요. 스펠링 알고 뜻도 알아도 들었을 때 모르면 그냥 모르는 단어입니다!! 꼭 발음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단어 어플은 onevoca(원보카)라는 앱을 사용했습니다. 이 앱의 장점은 등록해 놓은 단어의 발음까지 들려주어 청해영역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000 단어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 아마 5000단어 다 못채웁니다 ㅋㅋㅋ기억상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으니 사용하실 분은 투자라 생각하시고 단어암기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이 어플과는 아무런 이해 관계 없이, 순수 제 사용후기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정리해보자면, 어휘 영역 공부 방법은 노랭이 암기와 함께 구텝스 어휘영역 기출을 같이 병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장 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꼭 확인하고 무조건 발음까지 학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어를 외우는 방법은 그냥 무한반복이 답인 것 같습니다. 쓰면서 외우시는 것보다, 텀을 두고 많이 반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외우는 방법은 유튜브 채널 중 '서울대 정선생' 님의 단어 학습법을 참고하여 외웠습니다. 암기법은 이 분의 채널 영상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쓰고 보니 너무 당연하고도 진부한 방법을 써놓은 것 같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이러한 진부한 방법들이 가장 빠르고 맞는 길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어휘 영역은 공부하면 할수록 다른 영역과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웠던 어려운 단어를 독해 지문 속에서 발견하고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청해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한번,,문법공부는 적당히, 어휘 영역은 문장 속에서 많이 많이 학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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