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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 텝스/공부법

텝스 독해영역 공부법(1)

by 랩가이버 요니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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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했던 독해 영역 공부법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앞선 글들에서도 말씀드렸겠지만 저는 5개월 동안 텝스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공부 시작 1~2달 사이에 했던 독해 공부방법을 써보겠습니다. 

 

- 영문독해 501플러스

 

이 시기에는 구문독해 실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영문독해 501플러스 파트1과 파트2를 정독했습니다. (책은 앞의 글에 설명해 놓았습니다.)

 

책의 Part1의 경우, 단원 별로 자주 나오는 영문구조가 소개되어 있고 관련된 구문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선 앞의 개념 페이지를 학습하고, 뒤에 나오는 문장들을 해석하여 이해하려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이 문장이 결국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글로 써보는 겁니다. 문장 몇 개에 무슨 주제가 있나 하실 수 있겠지만, 이런 연습을 하는 게 나중에 텝스 지문에서 주제를 뽑아내는 데에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꼭 이렇게 연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읽고 해석하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 주제를 뽑아내는 게 목적이니까요ㅎㅎ꼭 추천드립니다.

 

한 구문을 읽었을 때 상황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해석 0 / 주제 0 = 해석도 잘되고 내가 쓴 주제도 일치한 경우

 >해석 0 / 주제 X = 해석은 됬는데 주제는 틀린 경우 (<< 이러한 경우 때문에 텝스에서 정답같은 오답을 고르게 됩니다. 읽긴 했는 데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런 구문을 많이 연습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석 X / 주제 X = 그냥 우울한 경우 (<<사실 이런 경우는 구문의 구조를 연습하면 됩니다. 오히려 위의 경우보다 편함.)

 

저는 위의 상황을 문장 옆에 표시해놨습니다. 이러한 표시는 다음 2회독을 할 때, 참고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자세히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 빠르게 여러 번 반복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문은 많이 노출되어야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문법 실력도 늘게 되었습니다. 아마 각 챕터에 있는 문법 설명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끝냈을 때, 복잡한 문장 구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고, 헷갈리거나 구조자체도 파악되지 않던 문장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 해커스 파랭이

 

영문독해플러스 책과 함께 파랭이로 각 유형별 학습을 병행했습니다. 책이 워낙 자세히 잘 설명되어 있어서 커리큘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책에 있던 4주 플랜을 따라갔습니다. 영문독해플러스 책에서 봤던 구문구조를 파랭이 책 지문에서 발견해가면서 꽤 즐겁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오 공부한 게 나오네? 헛공부하는 건 아니구나' 이 느낌이 필요합니다.) 파랭이 책은 독해부분 커리큘럼대로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읽을 때, 꼭 위에서 했던 것처럼 주제를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해석하시는 것보다 읽고 본인만의 느낌으로 주제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꼬기요!

 

제가 문단의 주제를 찾은 방법은 "소재"의 어떠한 "측면"으로 생각하여 찾았습니다. 즉, 주제는 "글의 소재+어떤 측면"라고 생각하고 찾았습니다. 소재는 첫 문장을 읽으면 거의 찾아낼 수 있습니다. 어떤 측면은 우선적으로 느낌을 찾으면 됩니다. 이 소재의 긍정적인 부분인지, 안 좋은 부분인지, 양면적인 부분인지(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 이런 느낌 텝스에서 매우 좋아합니다.)를 판별하면 됩니다. 판별 뒤에는 조금 더 구체화시키면 됩니다. 아래 지문을 통해 설명을 해보면... 

 

[출처 : TEPS 공식 홈페이지 weekly teps]

Impressionism was a major art movement which developed chiefly in France during the late nineteenth and early twentieth centuries. Impressionist art is a style in which the artist captures the image of an object as a viewer would see it from just a glimpse. These artists typically painted outdoor scenes, with a lot of color but a lack of detail. Perhaps the most unique characteristic of this art movement was the attempt of some painters to accurately and objectively record visual reality using transient effects of light and color.

 

우선, 첫 문장 읽었을 때 소재는 impressionism 인 것은 쉽게 찾으실 겁니다. 소재의 측면적인 부분은, 글의 대부분 '어떤 식의 느낌으로 그렸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말하고 있으므로 그냥 style 적인 부분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소재+측면"을 해보면 "impressionism의 style" 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연습하면 좀 더 편하게 주제에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당~! 

 

- 영자신문

 

두 번째 달부터는 CNN opinion의 기사를 하루에 하나씩 골라서 읽었습니다. Opinion은 다른 기사들보다 좀 더 글쓴이의 주장이 명확하기 때문에 계속 해오던 주제/주장 찾기 연습을 하기에 딱입니다. 하지만 단어 수준도 꽤 높고 문장 수준도 어려울 수 있으므로 '그래! 한 번 영어에 친숙해져 본다. '라는 겸허하지만 약간의 허세가 있는(장난입니다) 마음가짐으로 접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엔 적응 1도 안 되더라고요ㅜㅜ....그냥 기사 제목 보고 본인이 재밌을 것 같은 걸 골라서 읽으시면 됩니다. 영자신문은 사실 한 달 정도밖에 지속을 못했습니다. 어려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영어를 잘하시는 분이 있다면 같이 읽어보고 의견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저는 두 달간 이 3개만 공부했습니다. 아마 이 시기가 전반적인 독해 실력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기 같습니다.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졌던 문장들이 조금씩 이해되고,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고자 하는 버릇(?), 습관(?)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 해석력보다 독해력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이 무조건 맞다는 건 아니지만, 혹시 저와 같이 조금만 긴 문장이 나오면 해석이 와르르 무너지는 분이 계신다면 제가 했던 방법을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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