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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 텝스/공부법

텝스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자기 판단 및 계획 수립)

by 랩가이버 요니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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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는 공부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남들보다만 잘 보면 되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시험이 쉬웟어도 쉬운대로 남들도 다 잘봐서 점수는 그대로이고...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다 같이 못봐서 비슷한 점수가 나왔던 경험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한때 공부를 해도 안오르고 오히려 떨어지는 기이한(?) 시험이라 생각하고 좌절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스스로 너무 스킬(?) 이나 요령(?)적인 부분에 의존하고 치중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요령과 스킬은 무조건 필요합니다!!!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령으로 기대할 수 있는 점수 증가는 1~2문제에 해당하는 정도의 점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영어실력 상승 없이 “텝스”만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난이도에 따른 점수 변동이 커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판단과 계획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한달안에 점수를 따야하는 사람과 6개월 안에 점수를 따야하는 사람의 공부법은 달라야합니다. 급하게 점수를 따야하는 사람은 문제풀이와 실전 위주의 ‘텝스’ 만을 위한 공부에 치중을 해야하지만 좀 더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근본적인 영어실력을 먼저 끌어올려 점수의 포텐셜(potential)을 높이는게 고득점에 유리합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 초까지 약 5개월 정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웠습니다.

‘근본적인 영어 실력을 최대한으로 2달 동안 먼저 키우고 이후 3개월은 시중의 나와있는 기출문제집은 다 풀어보자’ (목표는 담대하게.....ㅋㅋㅋㅋㅋ)

(좀 더 빠른 시일내에 점수를 따야하시는 분들은 제가 후반 3개월 정도에 했던 기출문제 풀이를 빠른시간내에 압축해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법이라 할 건 없지만 어떻게 풀었는지는 이후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용!)

그리고 서점으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는 도중에 (사실은 걸어갔습니다) 무튼, 하루 공부시간을 생각했습니다.

‘최소 2시간은 어떻게든 하자’

**준비하시는 분들의 환경에 따라서 모두 다르겠지만 힘드셔도 하루 최소 2시간은 꼭 시간내셔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부하는 시간이 충분하다고는 말 못하지만...절대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매일 2시간씩 꾸준하게 한다면 엄청난 시간입니다. 즉, 하루의 분량(몇 단원 또는 몇 페이지)을 끝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최소 두시간은 영어공부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하실 것 같습니다.

서점에 가서 대부분의 분들이 가지고 계실 듯한 해커스사의 빨,파,노랭이를 고르고 추가로 하나의 책을 더 골랐습니다.
바로 “영문독해 501+” 라는 책입니다. 파란색 책입니다.

 


조금만 어려운 구문이나, 미친듯한 수식어구와 콤마(무슨 문장에 콤마가 계속나옴...)만 나오면 거의 해석이 뇌피셜이 되는 부족한 구문독해 실력을 키우기 위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이 책을 보시면 알겠지만...정말 다양하고 중요한 구문들을 익힐 수 있고, 읽었을 때 ‘하..삐-삐..뭔소리야’ 나오는 문장들의 구문독해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무조건 해야한다는 아니지만, 이 책의 part1을 2번 정도 완독하니까(저한테 완독 = 그냥 읽고 해석하고, 단어외우고, 구문구조를 기억하려고 노력) 실제 텝스의 지문들이 신기하게도 편해졌습니다. 모래주머니 차고 훈련한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강추합니다.

그렇게 서점에서 책 4권(빨,파,노,501)을 사서 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501+ 책 공부법을 비롯한 독해 공부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
정리하자면, 제가 했던 준비는

1. 텝스 준비 기간 생각하기 ( 급하다(2달 이내) = ‘텝스’ 기출만 판다 / 조금 여유롭다(3개월 이상) = 포텐셜 올리기를 같이)
2. 공부기간을 “포텐셜 증가&텝스 공부” 로 배분하기
3. 매일 최소 2시간 공부하는 시간 확보할 궁리하기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
4. 조금 여유로운 경우(제 경우) 본인의 약점을 극복할 책 고르기, 구문독해의 경우 501 추천!! 급한 경우는 기출문제집을 고르시면 됩니다.

이 정도네요...쓰고나니 정말 별거 없네요;;;

그래두 하루 정도 계획세우고 자기 판단하는 시간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공부 시작하는 것 보다 목표설정하고 공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니까요.

얼른 독해공부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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