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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 텝스/공부법

텝스 독해영역 공부법(3) : 기출문제집 유형별 학습법

by 랩가이버 요니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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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텝스 독해 영역 공부법(2)에서 설명드리지 못했던 문제 유형에 대한 학습법을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4. 주제찾기(main idea, topic)

뉴텝스 기준 약 5~6문제 정도 출제되는 문제입니다. 기준을 명확하게 세우고 글의 주제를 빚어간다면 생각보다 쉽고 명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남은 두 개의 선지에서 엄청 고민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텝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topic/main idea 문제를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선지의 모양을 보는 것입니다. 선지의 모양이 문장이면 main idea, 선지의 형태가 문장이 아닌 구의 형태라면 topic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보자면, 

 

  • 급하게 대충 읽어서 맞추려고 하지 않고 끝까지 읽기(대충이해 절대 금지) : 간혹 앞 문장 대충 보고 빠르게 파악한 뒤에 유추해서 푸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방법으로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엄청 비추합니다. 다른 문제를 풀 때 엄청 안 좋은 대충대충 읽는 버릇이 생기게 됩니다. 편견 없이 읽어가면서 끝까지 쭉 읽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텝스는 절대 대충 읽어서는 안 됩니다. 정확하게 읽어야 합니다.
  • 바꿔 쓰지 않기 : 선지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석하여야 합니다. 지문에서 말한 내용과 같은 말을 하고 있는 선지를 골라야 합니다.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선지는 가능하지만, 지엽적인 선지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 지문 다 읽고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선지로 내려가기 : 지문을 모두 읽고 자신의 문장으로 주제를 정리하고 내려가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매력적인 선지에 낚이지 않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풀이는 '지문을 읽은 후 주제를 스스로 정리해서 선지를 보기 전에 미리 답을 아는 듯한 느낌으로 정답을 체크' 하는 것입니다.

 

5. Correct

'무조건 다 맞는다'라는 생각으로 풀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실수 없이 정확히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휘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6문제 정도 출제가 됩니다. 우선, 이 부분을 공부하기에 앞서 문제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Correct 문제는 한 문장당 하나의 선지가 출제되는 원리입니다. 즉, 문장의 구성과 선지의 구성 순서가 일치합니다. 선지를 판별할 때 o/x 퀴즈를 푸는 느낌으로 풀어가시면 됩니다. 문제 풀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보자면,

 

  •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음!! : 항상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선지에서 물어보는 포인트가 항상 정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에서 이런 느낌의 내용이나 표현이 나온다면 주의해서 천천히 읽으셔야 합니다. 시간 표현(일 년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격주로, 매주, 매일 등등의 빈도), 전후관계(A 다음에 B or B 다음에 A), 부정어가 있는 부분, 강도와 관련된 다양한 형용사 등이 나오는 부분은 꼭 주의해서 읽으셔야 합니다.
  • 소거법 사용하기 : O / X /? / △ 를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야 오답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지문 반 읽고, 선지 두 개 보기 : 이 방법은 연습해보시고 잘 맞는 분들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혹 (a)선지에서 명쾌하게 정답이 판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지문의 순서가 선지의 순서와 일치하기 때문에 지문의 절반 정도를 읽은 뒤, 선지 두 개를 판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상당히 빠르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 Short answer 유형 : 요즘 들어 짧은 정답 유형의 출제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들은 정말 빠르게 꼭 맞춰서 시간을 단축시키게 해주는 '개꿀' 유형입니다. 선지 모양을 빠르게 스캔했을 때, 짧은 단어나, 시간의 형태일 경우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타겟팅' 하여 찾아가면 됩니다. 

6. Infer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배점이 높은 유형입니다. 텝스에서 추론 문제들은 "무조건 참"인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지문에서 제시된 사실을 통해서 얻어낼 수 있는 새로운 사실이 정답이 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A가 B보다 키가 크다."라는 사실을 통해서 얻어낼 수 있는 사실은 "B가 A보다 키가 작다."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식의 추론을 하는 것이 텝스의 추론 유형입니다. 따라서 지문을 읽어가면서 알아낼 수 있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제 파악은 무조건! :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추론의 기본입니다. 앞선 문제 유형들과 마찬가지로 주제를 꼭 파악하며 풀어야 합니다. 
  • 주제스러운? 코렉트스러운? : 정답이 주제스러운 정답이 있고, 단순한 코렉트스러운 정답이 있습니다. 당연히 코렉트스러운 정답이 훨씬 어렵습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렸던 correct 문제 주의점과 마찬가지로 나올만한 부분을 체크하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제스러운 문제는 중심 내용만 정리 잘하면 수월하게 풀 수 있습니다.
  • 언급하지 않은 것은 없는 것이다! : 추론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텝스에서는 아래와 같은 추론을 자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시청으로 가는 교통편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과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라는 사실을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지하철(메트로)을 통해 시청으로 가는 방법은 없다"입니다. 

    아니...? 지하철이 있는 데 언급 안 한 거였을 수도 있지 않나?

    네, 아닙니다. 그냥 없는 겁니다.  기출문제를 전부 다 풀어본 결과 얻어낸 결론이니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 나올만한 부분 강하게 읽기 : 새로운 사실, 더 추가되는 것, 변화 등의 내용들은 꼭 강하게 읽어놔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추론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라는 말은 "first"라는 추론을 할 수 있고, 변화라는 것은 "이미 어떤 것이 존재한다"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또한 변화라는 것은 "그 전에는 안 그랬다"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들과 공부법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보면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더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지만, 이 정도가 최선인 것 같습니다. 대신, 댓글을 통해 질문을 해주시면 최대한 자세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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