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정보 및 팁

[자동차] 신차 길들이기 꼭 해야할까? 방법은?

by 랩가이버 요니 2020. 10. 6.
반응형

안녕하세요~랩가이버 요니입니다. 

오늘은 신차를 사면 무조건 하게 되는 고민인 "신차 길들이기 꼭 해야할까?" 와 "신차 길들이기 방법은?" 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신차 길들이기란?

 

우리가 구매하는 자동차는 약 3만 개의 수많은 부품이 조립되어 완성되는 부품 집약적 구조물입니다. 다양한 부품들이 용접되기도 하고 접합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이렇게 많은 부품이 조립되어 있는 메커니즘은 최상의 컨디션을 갖기 위하여 최적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1명이 한 팀이 되는 축구팀을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각기 다른 스타일과 특징을 가진 선수들이 하나의 유기적인 팀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실전 경험이 필요합니다. 첫 토너먼트에선 합이 잘 맞지 않던 팀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강해지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합을 맞춰주고 능력을 잘 끌어낼 수 있게 웜업(Warm-up)을 해주는 과정이 자동차에겐 "신차 길들이기" 과정입니다.

 

또한 신차 길들이기는 자동차를 운전자가 주로 운용하는 환경에 잘 맞게 적응시켜 주는 과정입니다.

 

즉, 신차 길들이기는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차 길들이기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렌터카입니다. 

 

렌터카에게는 길들이기 과정이 없습니다. 렌터카는 다양한 운전자가 각자의 운전 스타일대로 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렌터카는 확률적으로 스트레스(부하)를 많이 받는 운용 환경에 놓이게 되고, 이러한 부하가 오랜 시간 누적되게 되면 같은 연식의 비슷한 주행거리를 갖는 1인 소유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안 좋은 차량 컨디션을 갖게 됩니다. (중고차 살 때, 렌터카는 거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신차 길들이기 방법은?

 

① "3급"은 절대 지양하기

 

길들이는 방법의 정답은 없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도 존재하구요. 그런데 말씀드리는 한 가지는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급출발 / 급가속 / 급제동 NO!!!

 

위 세가지 행동은 최대한 지양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동차는 수만 가지의 부품의 결과물이고 이러한 부품들이 잘 맞아 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하게 되면 "관성"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자동차에 부하가 많이 가해지게 됩니다. 관성은 거스르면 거스를수록 차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게 됩니다.

 

즉, 실사용 rpm 구간인 2000~3500 rpm 구간을 서서히 부드럽게 이용하시면서 운전을 해주시면 됩니다.

 

주행거리는 약 1000~2000km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이건 완전 제 주관입니다. 매뉴얼 참조!)

 

다시 말해, 신차 길들이기의 가속과 감속은 항상 "Linear"하게 서서히~여유롭게~은은하게~하시면 됩니다. 물론 끝났다고 막 하시진 않겠죠? 

 

이 세개만 안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② 메뉴얼 읽기

 

매뉴얼을 꼭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뉴얼에 정말 다양한 기능과 정비 방법, 소모품 교환 주기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자기의 차에 대해 가장 잘 설명된 책이니 친해진다 생각하고 꼭 읽어보세요~! (나름 재밌습니다.)

 

③ 길들이기 이후 엔진오일 교환은 추천

 

엔진 오일 교환은 개인적으로 길들이기 이후에 한 번 교환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길들이기 과정 중 엔진 내부의 불순물, 쇳가루를 싸~악 교환하는 게 자동차 컨디션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역시 취급설명서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차에 부하를 주지 않는 운행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만여개의 부품들이 제 자리에 딱 맞을 환경을 조성해주며 운전하신다면 최상의 컨디션을 갖는 차가 될 것입니다.

 

이상 랩가이버 요니였습니다. 

 

안전 운전 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