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부방법 포스팅이 아닌 시험 당일 시험장 팁과 준비물에 대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시험장
텝스는 다른 시험들과 마찬가지로 중,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응시하게 됩니다. 학교들의 시설이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시설의 학교에서 보는 게 당연히 도움되고 편합니다. 따라서 좋은 고사장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사장까지의 교통시설도 고려해야 하므로 너무 멀지 않은 거리의 여러 고사장에서 시험을 봐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사장을 볼 때는 두 가지 정도 항목을 보면 됩니다.
(1) 스피커 상태
청해 시간에 스피커 상태는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스피커 음질이 별로인 학교가 존재하긴 합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교실의 양 옆에 있는 곳이 있고, 한쪽에만 있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전자가 무조건 좋습니다!! 스피커 부분은 시험 당일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멀지 않은 2~3 고사장에서 시험을 봐보시고 가장 좋았던 곳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제가 시험을 봤던 곳을 추천해드리면 좋을까 싶어 제가 가보았던 고사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신림중, 서초중, 오금중, 삼성고, 광신고 총 5개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봤었습니다. 추천하자면 서초중과 오금중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에 스피커 상태가 제일 좋았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신림중에서 시험을 보던 중 문법 시간에 거리에서 스피커 방송이 5분 정도 지속돼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ㅂㄷㅂㄷ개빡!!) 이 때문에 큰 길가에서 먼 곳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책상, 의자 상태 확인
책상과 의자는 복불복입니다. 배정받은 자리의 의자나 책상에서 소리가 날 수도 있고, 수평이 안 맞아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고사장에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찍 가서 보고 확인해야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책상이나 의자를 바꾸거나 답안지 작성 오리엔테이션 시간 이후 감독관에게 허락받고 자리를 옮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준비물
시험 당일 제가 준비해 갔던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수로 적어 놓은 것은 꼭 챙기시고 선택 항목은 본인 판단하에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필수 준비물 (없으면 시험 응시가 안 되는 것들)
- 컴퓨터용 사인펜 : 이거 없으면 시험 못 봅니다. 꼭 챙기세요! 만약 못 챙기셨다면 고사장 앞에서 파시는 상인분들에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 신분증 : 무조건 필수입니다. 지참하지 못했을 시, 지인을 통해 시험 종료 전까지 신분증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꼭 챙기세요!!
- 마스크 : 요즘 시국에 필수입니다. 마스크 안 하면 시험을 못 봅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챙기세요~!
위의 세 개만 있다면 시험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선택 준비물입니다.
(2) 선택 준비물 (시험을 잘 보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
- 필기구 : 저의 경우는 빨간색과 검은색 볼펜을 챙겨갔습니다. 검은색 볼펜은 그냥 모든 문제를 풀 때 기본으로 사용하였고, 빨간색은 청해 영역 파트 4,5의 두 번째 내용을 필기할 때 첫 번째와 비교용으로 아주 가끔 사용했습니다. 무튼 문제 풀 필기구 하나를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 수정테이프 : 거의 준 필수에 들어가는 준비물입니다. 마킹 수정 시 꼭 필요합니다. 텝스에서는 수정테이프를 제공해주지도 않고, 시험 중 타인에게 빌리는 것도 금지되기에 꼭 자신의 수정테이프를 챙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까먹고 안 가져오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전날 꼭 챙기세요~!!
- 아날로그시계 : 고사장마다 시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있다 해도 텝스에서 정하는 시간과 정확히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시계를 챙겨가시는 게 당연히 시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전자시계는 안되고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됩니다. 오리엔테이션 방송 중 '현재 시각은 ~시~분입니다.'라는 말이 나올 때 시계를 정확하게 맞추시면 됩니다.
- 귀마개 : 시험 중 생각보다 꽤 많은 소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위에서 말했듯이... 외부 거리 스피커 방송에 노출됬었습니다. 다행히... 가져왔던 귀마개를 그 즉시 사용하여 소음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전자장치가 없는 그냥 귀마개는 소지 가능합니다. (3미터짜리 귀마개 있습니다. 그거 추천합니다.) 혹시 모를 소음에 대비하세요!
- 낱개 포장 초콜릿 : 텝스는 약 105분 정도 시험을 보는데, 숨 돌리 틈도 없이 엄청나게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당이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당이 떨어지게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게 되고 자연스레 문제풀이 속도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낱개 포장된 초콜릿 2-3개 챙겨가시면 빠르게 당 충전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제가 준비해 갔던 것들은 이것 정도입니다. 커피나 음료 등은 챙기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시험장에는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카페인이 꼭 필요하시면 미리 드시고, 화장실 갈 수 있는 5분의 시간에 꼭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텝스 시험장 팁과 준비물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공감과 댓글은 제가 다음 글을 쓰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궁금하신 것들 댓글로 남겨주세요!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TEPS] 텝스 > 정보 및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시 자료 공유] 영자신문 읽고 정리하기 (텝스 독해력 향상) (0) | 2020.06.15 |
---|---|
텝스 공부 자료 소개 및 추천(무료) (2) | 2020.06.11 |
뉴텝스(New TEPS) 점수 환산 테이블 (0) | 2020.06.10 |
텝스 시험일정(2020.7~) (0) | 2020.06.06 |
텝스 기출문제집 추천 (24) | 2020.05.30 |
댓글